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바이오니아, 코로나19 진단키트 유럽 인증 획득.."수출 절차 진행 중"

기사입력 : 2020년03월16일 10:12

최종수정 : 2020년03월16일 10:12

해외 25개 대리점을 통해 수출 추진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진단키트 'AccuPower® COVID-19 Real-Time RT-PCR Kit'와 'AccuPower® SARS-CoV-2 Real-Time RT-PCR Kit' 2종에 대해 유럽 CE-IVD 인증을 획득해 수출 절차를 밟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ccuPower® COVID-19 Real-Time RT-PCR kit는 회사가 자체 개발한 2세대 분자진단장비 ExiStation™에 사용되는 키트다. AccuPower® SARS-CoV-2 Real-Time RT-PCR kit는 전 세계적으로 많이 보급된 외국 회사들의 Real-Time PCR장비에 호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키트이며, 기존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진단검사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로고=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에 따르면 두 제품 모두 Dual-HotStart™ 기술이 적용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로 검출할 수 있어 코로나19 확진검사 및 스크리닝검사가 한 번에 가능하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 상태이나 승인이 늦어짐에 따라, 해외대리점의 공급요청을 맞추기 위해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등록된 의료기관에서 임상평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를 토대로 수출용 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유럽과 중동, 동남아시아 등 25개 해외 대리점에 우선 공급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COVID-19 대유행 선언과 맞물려 코로나19가 범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제품 공급 요청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진단키트 2종의 CE 인증 완료에 따라 수출용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제품을 차질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해외 대리점과 긴밀하게 협조하며 공급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분자진단 수요급증에 따라 바이오니아의 분자진단시스템 ExiStation™과 핵산자동추출장비 ExiPrep™에 대한 공급문의도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의 ExiStation™은 RNA 추출부터 진단시약혼합까지 모두 자동화된 분자진단 장비로, 2008년 신종플루 대유행 때 개발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45개국에 보급돼 있다.

바이오니아는 ExiStation™을 이용해 초민감도가 요구되는 에이즈, C형간염, B형간염 검사에서 유럽최고등급인 List A를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받아 장비의 성능과 신뢰성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iStation™은 검사자 편의성도 뛰어나 COVID-19 검사키트의 유럽인증으로 장비에 대한 수출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바이오니아의 바이러스 RNA 추출용 제품들도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2000년 대용량 자동핵산추출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래, ExiPrep™16Dx, ExiPrep™48Dx, ExiPrep™96Lite를 연이어 개발해 각각, 16개, 48개, 96개의 시료로부터 고순도 핵산을 추출하는 자동화 장비들을 판매하고 있다.

본 장비는 바이오니아의 특허물질인 나노실리카 자성입자를 사용하고 있어서, 분자진단에 사용되는 RNA핵산을 고순도, 고효율로 추출할 수 있다. 바이오니아는 UAE에 ExiPrep™48Dx 장비와 함께 바이러스 RNA추출용 시약의 초도 물량으로만 4만 테스트 분량을 수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코로나 검사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96개 시료로부터 40분 내 RNA를 추출할 수 있는 ExiPrep™96 추출키트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