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산업은행은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저비용항공사(LCC)에 400억원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정부가 LCC에 최대 3000억원 금융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힌 이후 첫 사례다.
[사진=KDB산업은행 사옥] |
구체적으로 티웨이항공에는 긴급 운영자금 60억원이 무담보로 승인됐다.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에 대해서는 아시아나항공 등을 통해 각각 200억원, 140억원 지원을 완료했다.
산은은 이들 3곳에 대한 추가지원과 다른 LCC에 대한 자금지원 요청에 대해서도 심사절차를 거쳐 최대한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산은은 지난달 7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금융부문 대응방안에 따라 피해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기준 총 3264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내외적 경제여건 악화에 노출된 기업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국가 경제에 활력을 제공하고자 설비투자붐업 프로그램, 경제활력제고 특별운영자금 등 저금리 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올해부터 지난 3월 13일까지 총 10조6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rpl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