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기자 = 경남 함양군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2차 화훼 소비 촉진 운동을 전개했다.
함양군은 NH농협은행 함양군지부에서 코로나19 피해 화훼농가 돕기 꽃 나눔 행사를 가졌다. [사진=함양군청] 2020.03.19 yun0114@newspim.com |
19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함양군내 유관기관 직원들이 지역 화훼농가로부터 구입한 보로니아 170본과 수선화 140본 등 310본의 화분을 전달하는 '2차 화훼 소비 촉진 운동'이 펼쳐졌다.
이번 화훼 소비 촉진 운동에는 함양경찰서, NH농협은행 함양군지부, 함양농협, 함양산청축협, 함양교육지원청, 함양제일고 등 6개 유관기관들이 동참했다. 구입한 화분은 사무실 공용테이블 및 개인 책상에 비치하고 청사 앞 화단에도 식재할 예정이다.
앞서 함양군은 지난 2월 말 '화훼 소비 촉진 운동'을 추진해 군청 공무원들이 보로니아 546본, 튤립 1040본을 구매했으며 1인 1화분 갖기와 직원 생일 꽃 선물하기, 개인 기념일 꽃다발 수여 등 화훼 소비촉진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화훼 소비 촉진 운동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화훼농가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물론 딱딱했던 사무실에 알록달록 화분들이 들어서면서 밝아진 사무실 분위기로 직원들과 방문 민원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춘수 군수는 "졸업·입학식, 지역축제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이때에 유관기관에서 지역 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실질적인 수요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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