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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보내달라"...로마·밀라노·루손섬 교민 1700여명 귀국 대기

기사입력 : 2020년03월19일 19:08

최종수정 : 2020년03월19일 19:13

외교부, 재외국민 보호TF 가동…"최대한 지원"
"전세기는 마지막 수단…현지 교통편 우선"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외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 고립돼 있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귀국을 돕기 위해 '재외국민 보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재외국민 보호 TF팀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며 "이태호 2차관을 중심으로 이상진 재외동포영사실장, 강형식 해외안전관리기획관, 지역국장이 참여해 수시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황숙혜 기자 = 지난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외출이 금지된 가운데, 이탈리아 밀라노 거리가 텅 비어있다. 

이 당국자는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항공편, 교통편이 있는 경우 최대한 지원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마지막 수단으로 임시 항공편 투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재외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여 대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에서 우리 국민이 고립돼 귀국 지원이 필요한 곳은 페루와 이탈리아, 필리핀 등이다.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지난 17일(현지시간) 국경을 폐쇄한 페루에서는 한국인 관광객들의 발이 묶여 있다. 고위당국자는 "현재 177명이 귀국을 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귀국 방안 마련을 위해 계속 협의하고 있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의 경우 로마와 밀라노 등에서 500여명이 귀국을 희망하고 있다. 현지 교민들은 자체적으로 한국 항공사와 임시 항공편 투입을 협의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 내 귀국할 가능성이 있다.

필리핀에서는 북부 루손섬의 폐쇄로 한국인들이 대거 고립될 위기에 처했으나 외국인의 출국은 허용함에 따라 사정이 나아졌다. 루손섬에서 귀국을 희망하는 사람은 약 120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국적기를 증편하거나 좌석이 큰 비행기로 바꾸는 방식으로 귀국에 지장이 없도록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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