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가 해제된다.
기상청은 19일 밤 11시를 기점으로 서울에 발효됐던 강풍주의보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을 비롯해 경기·경북·전남 일부 지역 강풍주의보도 해제된다.
경기·충남·강원·경북·경남·부산 일부 지역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는 20일 새벽 이후 해제될 전망이다. 울릉도·독도에 내려진 강풍경보는 20일 아침이 지나서 해제될 예정이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 50.4km/h 또는 순간풍속 72km/h 이상이 예상되는 경우 발표되고, 강풍경보는 육상에서 풍속 75.6km/h 이상 또는 순간풍속 93.6km/h 이상이 예측될 경우 발표된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대순간풍속 90km/h 이상의 강풍이 불었다. 특히 강원영동은 최대순간풍속 126km/h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이에 기상청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9년 이래 처음으로 서울에 강풍경보를 발표했다.
이날 불었던 태풍급 강풍은 북한을 지나는 차가운 저기압과 남동쪽의 따뜻한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차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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