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고흥산 해조류 우량종자 개발 및 산업화 연구사업'이 2년차를 맞아 우량품종의 시험양식 결과 지역 해역에 적합한 김밥용 김 모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23일 군에 따르면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고흥지원과 연구협약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총 1억5000만원을 투자해 금산면 명천리 인근 해상에 4ha 규모의 시험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해조류 우량종자 개발 시험 생산가동 [사진=고흥군] 2020.03.23 jk2340@newspim.com |
2019년에는 우량모조 확보와 유리 사상체의 시험 배양 및 해상채묘를 실시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시험 품종의 양식에 돌입해 김양식용 부류망 10줄(20책)을 시설, 최근 채취한 우량품종 원초 1700kg을 가공해 김밥용 김 720속을 생산했다.
고흥군은 연구 사업이 3년차에 접어드는 내년에는 고흥 김의 특산품화를 위한 신품종 생산성 비교 검증 연구 및 종자배양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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