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후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
마나우스 공장 가동 중단…"출장자 확진과는 무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브라질 출장을 다녀온 삼성전자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내 코로나19 확산세에 일부 생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무선사업부 소속 직원 1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 측은 "오늘 오전에 확진 판정이 나왔다"면서 "브라질 출장을 다녀온 후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브라질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 공장 가동을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멈추기로 결정했다. 마나우스 공장은 스마트폰과 TV,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브라질에서 마나우스와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에서 공장을 운영 중으로 캄피나스 공장은 정상 가동한다.
삼성전자 측은 "현지 시각으로 이달 24일부터 29일까지 마나우스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며 "출장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과는 관계 없는 결정"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