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밀집한 남대문 쪽방촌…450여명 지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한화토탈이 코로나19 여파로 무료급식 지원이 어려운 쪽방촌 주민들에게 식료품 세트를 전달하며 나눔활동을 펼쳤다.
한화토탈은 지난 24일 서울사무소 인근에 위치한 남대문 쪽방촌을 방문해 주민 450여 명에게 식료품 세트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토탈이 24일 남대문 쪽방촌을 방문해 코로나19로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식료품 세트를 전달했다.[사진=한화토탈]2020.03.25 yunyun@newspim.com |
한화토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료급식 등 대면으로 이뤄지는 식사 지원활동이 크게 축소됨에 따라 취약계층의 끼니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이번 식료품 키트 지원에 나섰다.
어르신들도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레토르트 식품 및 밑반찬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세트를 준비했다.
한화토탈은 이번 식료품 지원 외에도 그동안 남대문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여름철 삼계탕 지원, 도시락 배달봉사, 겨울철 방한 의류 지원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서울특별시립남대문쪽방상담소 정수현 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쪽방촌 주민들의 의식주 고충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한화토탈의 간편식 지원은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주희 한화토탈 사회공헌담당 차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이 느끼는 어려움이 더 클 것"이라며 "이번 식료품 후원이 주변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토탈은 대산공장이 위치한 서산시에도 마스크 1만개, 방진복 2400벌, 손소독제 2000개를 비롯한 1억원 상당의 방역용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와 나눔 활동으로 국가적 위기극복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