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은 26일(현지시간) 열린 화상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COVID-19) 사태에 맞서 국제사회가 경제 회복과 저개발국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살만 국왕은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에 직면한 지금, 우리는 효과적으로 공조해야 하고 세계 경제의 신뢰를 재건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살만 국왕은 이어 "개발도상국과 저개발국에 돕는 일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무역 전선에서 G20은 가능한 빨리 필수 의료 물품을 포함한 상품과 서비스의 정상적인 교류를 재개, 글로벌 경제의 신뢰를 복원하기 위한 강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살만 국왕은 이밖에 G20 코로나19 치료 백신 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26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 G20) 화상 정상회의를 주재하면서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국제 공조를 강조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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