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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 코로나] 구윤철 차관 "지방재정 통해 현장 목소리 듣겠다"

기사입력 : 2020년03월27일 17:40

최종수정 : 2020년03월27일 17:40

"정부 대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해달라"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27일 "앞으로 비상재정으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자주 듣고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구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정부의 재정정책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중앙재정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역경제와 맞닿아 있는 지방재정이 주민과 지역상권의 어려움을 보다 세밀히 챙겨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각 지방재정은 정부의 민생 안정 프로그램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해달라"며 "집행 애로요인이 있다면 즉시 보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3.27 204mkh@newspim.com

구 차관은 또 "정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응해 지방자치단체 대응 추경을 4월초까지 조속히 마련해달라"며 "그 이전이라도 '예산성립 전 국비 우선사용' 제도를 적극 활용해 추경 사업들이 주민에게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당면한 보건·경제 위기의 극복을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이 '원팀'으로 협력해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앞으로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는 지방재정으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자주든는 '포럼' 형식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지자체에서 집행 현장의 문제와 아이디어를 적극 제기해 달라"면서 "모범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겠다"고 제시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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