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에서 28일 13·14번째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13번째 확진자 A씨는 단원구 신길동에 거주하는 56세 남성이며, 안산 10번째 환자의 아버지다.
시흥시 직장 어린이집 확진 보육교사로 인한 1차 감염자와 2차 감염자 도표. [사진=안산시 보도자료 캡쳐] 2020.03.28 1141world@newspim.com |
A씨는 지난 24일 마른기침 증상이 발현돼, 27일 단원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같은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가족(부인·자녀1명) 등 밀접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흥시 보육교사로 인해 1차 감염된 확진자는 9·10번째이며, 9번째 확진자로 인한 2차 감염자는 11·12번째 확진자, 10번째 확진자로 인한 2차 감염자는 13번째 확진자다.
또 14번째 확진자 B씨는 상록구 사사동에 거주하는 29세 여성이며, 영국을 방문한 뒤, 지난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자발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27일 자가격리 해제 전 상록수보건소에서 진행된 검사를 통해 2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프랑스 파리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승객들이 방역당국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 2020.03.25 mironj19@newspim.com |
B씨는 비행기 내에서 서울시 송파구 16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고, 자발적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 23일 송파구 확진자의 접촉자 통보됐다.
안산시는 B씨가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자택 및 인근지역 방역소독을 완료했고 가족 등 밀접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A씨와 B씨의 심층역학조사 이후 확인되는 확진자 이동경로와 접촉자 정보는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릴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