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까지 서류접수...채용설명회, 유튜브로 진행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SK그룹이 오늘부터 대졸 신입·인턴사원 공채 전형을 시작한다.
30일 SK그룹에 따르면 SK하이닉스·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매직은 신입사원을, SK주식회사C&C, SK브로드밴드는 인턴사원을 이날부터 모집한다. 원서 접수 마감일은 오는 10일 자정까지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장애인 신입사원도 함께 모집한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SK 6개 계열사가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대졸 신입·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사진=SK] 2020.03.29 sjh@newspim.com |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이후 SK필기전형(SKCT), 면접을 거치게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5월 중이며 합격자를 대상으로 같은달 필기전형이 이뤄진다. 구체적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류 접수는 SK 관계사 중 한 곳에만 제출할 수 있다.
서류전형 통과 이후 치르게 될 필기전형은 일하는데 필요한 복합적이고 고차원적인 사고능력을 측정하는 '인지역량'과 문제상황에서 적절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지 측정하는 '실행역량', 성격과 가치관, 태도 등을 측정하는 '심층역량'으로 구성돼 있다.
면접전형에서는 프리젠테이션과 그룹토론, 심층면접 등 1~3회 이상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직무에 따라 필요할 경우 지원자의 외국어 구술 면접도 진행된다.
최종 통과자들은 오는 7~8월 입사하게 된다. 인턴사원은 평가 결과에 따라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SK그룹은 오는 31일부터 지원자들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유튜브에서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설명회를 열지 못해 온라인으로 대신하는 것이다. 설명회는 다음달 3일까지 SK커리어스 유튜브 채널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설명회 참여는 SK커리어스에 접속한 후 원하는 관계사 영상을 선택하면 되며 실시간 댓글을 통해 채용 담당자와 소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각 계열사들은 상반기 채용에 대한 상세한 소개 동영상을 함께 게재한다. 내용은 계열사별로 다르며 주로 회사 소개와 직무소개 등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대기업 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으나 SK그룹은 예년과 비슷한 8500여명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올해부터 수시채용을 도입하기로 한 만큼 공채 규모는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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