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각화농산물도매시장 내 잔류농약 검사를 전담할 '각화농산물검사소'를 30일 개소했다.
각화농산물검사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영도매시장 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총 사업비 21억원이 투입됐다. 총 397㎡ 규모로 각화농산물도매시장 채소2경매장 내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지하 1층 실험실과 지상 2층 사무실 등에 최신 분석 장비 18종 30대와 전문 인력 5명으로 상시 잔류농약 검사운영 체계를 갖췄다.
각화도매시장 반입 농산물 잔류농약 상시 검사 [사진=광주시] 2020.03.30 ej7648@newspim.com |
검사소는 앞으로 도매시장 내 경매 전후의 유통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314개 항목을 5시간 이내에 검사해 유해 농산물은 즉시 압류·폐기하고 시민들에게는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계원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농산물을 경매하고 유통하는 도매시장에서 농산물 잔류농약을 신속히 검사하고 부적합 농산물을 차단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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