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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미·중 입국 거부 임박…외교부 "이번엔 사전설명"

기사입력 : 2020년03월30일 17:27

최종수정 : 2020년03월30일 17:37

고위당국자 "일본 상황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강도 높은 조치 고민"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조만간 한국과 미국, 중국, 주요 유럽국가 등의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30일 기자들과 만나 '일본 정부가 입국금지 확대를 검토 중이라는 언론보도가 있는데 사전 설명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런 방향일 것으로 추측은 하고 있지만, 아직 발표가 안 돼 확인해 드리지는 못한다"고 답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 지난 29일 일본 도쿄에 때아닌 눈이 내리는 가운데, 마스크를 쓴 한 커플이 사람이 없는 거리를 걷고 있다. 이날은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가 외출 자제를 요청한 뒤 처음 맞이하는 일요일이다. 2020.03.29 kebjun@newspim.com

이 고위당국자는 "(일본 측으로부터) 사전에 긴밀히 소통하고 설명을 받고 있다. 주말에 연락을 받았다"면서도 "내용은 상대 측의 발표가 되지 않아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이날 '일본 정부가 한국·중국·미국 전역, 유럽 거의 전역에 체류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하는 등 '미즈기와(水際)' 대책을 대폭 강화하는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미즈기와는 해외 감염원이 공항이나 항만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는 의미로,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핵심 중 하나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5일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 금지, 14일 격리 등의 입국 규제 강화 조치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한국 측에 사전 설명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일본의 태도가) 그때와는 다르고 지금은 어떤 것을 검토 중이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일본 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어 일본 정부도 여러 강도 높은 조치를 고민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경유하는 경우를 포함해 일본으로 출국한 전체 한국인 수는 26일 58명, 27일 89명, 28일 93명, 29일 103명 등이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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