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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세계 최초 '탄소나노튜브 면직필터' 개발…99.99% 포집

기사입력 : 2020년03월31일 10:13

최종수정 : 2020년03월31일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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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탈부착 가능해 마스크 대란 해소 기대…필터 최장 240시간 사용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의 한 벤처기업이 세계 최초로 포름알데히드 99.99%를 포집할 수 있는 탄소나노튜브 면직필터 개발에 성공했다.

대전시는 대덕구 소재 벤처기업으로 공기청정기와 필터를 제조하는 ㈜화인카보텍이 KF80 보다 호흡이 편한 탄소나노튜브 면직필터인 KF99필터(포름알데히드 99.99% 포집효과)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탄소나노튜브 면직필터는 150마이크론 기공의 면직필터에 1~5나노미터 나노튜브를 고정, 나노튜브가 탈착되지 않게 직접 성장시켜 생산한 필터다. 이 같은 기능을 가진 필터는 화인카보텍이 세계 최초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화인카보텍은 탄소나노튜브 면직필터를 일반 면마스크에 삽입해 사용하면 비말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을 억제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인카보텍 탄소나노튜브 면직필터 특허증 [사진=대전시]

탄소나노튜브는 은(Ag) 이상의 항균처리는 물론 부족한 보건용 마스크를 대체하고 마스크 폐기로 인한 환경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

또 보건용(KF), 산업용(Ks) 마스크 결합 시 포집율의 극대화로 프리미엄 마스크 제작도 가능하다.

면직필터 탈착 후 마스크는 세척 후 건조해서 재사용할 수 있으며 면직필터는 에탄올 소독 후 마스크에 삽입해 재사용이 가능하다. 필터사용 시간은 최대 240시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인카보텍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필터 제품의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기존 시설을 보완 활용할 경우 1일 5000매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효식 화인카보텍 대표는 "10여년간 필터기술에 투자한 성과가 코로나19 예방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이 기술이 마스크제조업체와 연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용 시 기업창업지원과장은 "최근 마스크 필터 부족으로 마스크 생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대전지역 우수벤처기업이 탄소나노튜브 면직 필터 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며 "마스크 필터 부족 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 등 마스크 생산업체와 협력을 통해 해외 수출 상용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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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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