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서울시, 임대료 낮춘 '착한 임대인'에 최대 500만원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3월31일 15:47

최종수정 : 2020년03월31일 15:47

전국 최초 '서울형 공정임대료' 제시 서비스도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시는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급감과 높은 임대료의 이중고를 겪는 임차인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 준 '서울형 착한 임대인'을 선정해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서울형 착한 임대인을 선정해 최대 500만원의 건물보수 및 전기안전점검 비용을 지원하고 상가건물 방역과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상가를 홍보해 준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상가건물 환산보증금(월세×100+보증금)이 9억원 이하인 점포의 임대인과 임차인이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임대료 인하를 결정한다. 그러면 서울시는 협약기간 내 총 인하액의 30% 범위로 최대 500만원을 건물보수 및 전기안전점검 비용으로 지원한다.

주 1회 상가 건물에 방역도 실시한다. 방역 범위는 인하한 임대료에 따라 결정한다. 또한 지역 내 공공근로 참여자를 신규 선발해 방역 인력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역 내 상가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서울시는 스마트폰 부동산 앱에 '착한 임대인 건물'이라는 아이콘을 부여해 해당 상가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을 지원하기 위해 임대인과 임차인이 요청하면 '서울형 공정임대료'를 제시해주는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작한다. 서울 주요 상권 150개 핵심 거리, 1만5000개 점포의 임대료‧권리금에 대한 빅데이터와 최근 주변 시세에 기반해 적정 임대료를 산정한다.

임대인과 임차인이 공정임대료 산정을 요청하면 감정평가사 등 9명의 '서울형 공정임대료 전담 전문위원'이 주변 임대 사례, 권리 관계, 가치 형성 요인, 매출액 변동을 분석해 1차로 임대료를 산정한다. 이어 변호사, 공인중개사, 감정평가사 등 30명의 전문가그룹인 '서울시 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분쟁조정위)'가 개별 점포의 공정임대료를 최종 결정하는 방식이다.

[자료=서울시]

이 과정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에 대해 임대료감액청구를 할 수 있도록 분쟁조정위가 지원한다. 서울시는 '서울형 공정임대료'가 분쟁 해결을 위한 객관적 지표로 활용될 수 있고 분쟁조정위의 합의는 법원 판결과 동일한 집행력이 있어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형 공정임대료와 임대료 감액청구 조정 지원은 임대료 관련 정보 부족으로 발생하는 불공정한 임대차 계약을 막을 것"이라며 "임대료 관련 분쟁을 해결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서울시는 급작스러운 임대료 인상, 일방적인 계약해지처럼 임대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 조정 및 해결 방안을 담은 '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 사례집-함께 미소 짓는 세상'을 발간해 배포한다.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