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본의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집단 감염을 제외하고도 2000명을 넘었다.
또한 최근 확산세가 가팔라진 도쿄(東京)도에서 하루 기준 최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9일 일본 나리타공항 검역대에서 보호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한국에서 입국하는 승객들을 체크하고 있다. 2020.03.09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일본 NHK가 31일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 광역자치단체의 발표 내용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일본에서 120명의 신규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일본 내 누적 확진자는 2107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집단 감염 사례 712명을 더하면 일본의 전체 확진자 수는 2819명에 달한다.
도쿄도의 경우 31일 하루 추가 확진자가 78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로써 도쿄도 누적 확진자는 521명으로 늘었다.
이날 도쿄도의 추가 감염자 중 14명은 100명이 넘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다이토(台東)구 소재 에이주소고(永壽總合)병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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