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 사태 대응을 위한 4단계 예산으로 2조 달러에 달하는 사회간접자본(인프라) 예산 법안을 처리하자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미국의 기준금리가 제로(0%)에 있기 때문에 지금은 수십 년 간 기다려온 인프라 법안을 처리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법안은 크고 대담해야 한다, 2조 달러"라고 쓴 뒤 "이는 오로지 일자리와 한때 위대했던 인프라를 재건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부양 법안이 '4단계'라고 덧붙였다.
미국 의회와 행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최근까지 3차례 예산법안을 처리했다. 특히 지난 27일 하원을 거쳐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3단계 패키지 지원법안은 미국 역사상 최대인 2조2천억 달러 규모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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