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은 귀농의 꿈을 안고 농업 창업을 희망하는 신규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올해 상반기 정부지원 자금 52억여원을 확보해 귀농인 26세대에게 농지구입 등 농업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농업창업자금 최대 3억원, 주택구입자금 최대 7500만원까지 연 2%의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으로 지원한다.
무안군 청사 전경 [사진=무안군] |
또 군비 3억 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귀농인 정착지원 사업 20개소 △주택수리비 지원 사업 10개소를 지원△ 멘토링 지원 사업을 통한 귀농인 현장실습교육 △교육비를 지원 등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유치해 3개년 동안 6억원을 확보하고 귀농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현경면 용정리 (구)양정초등학교에 '귀농인의 집 조성'을 통해 예비 귀농인의 임시 거처를 마련해 농촌에서의 생활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실습교육장 등 시설을 갖추고 지역민과의 소통과 도시민 초청 체험 활동 등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귀농인들의 공동체 문화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러한 지원 사업을 희망하는 귀농인은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귀농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는 등의 조건에 부합해야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며 "귀농에 관심 있는 분들이 농업기술센터를 편하게 방문해 무안군의 다양한 귀농인 지원 정책에 대한 전문 상담 안내를 받고 무안군에 정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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