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세종 위한 정책 제언서 전달
국가산단 조성·지역 中企 제품 구매 활성화 등 5가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상공회의소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역 회원사의 뜻을 담아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세종시 도약을 위한 정책 제언서'를 각 정당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세종상의는 제언서에 경제도시 세종을 위한 정책으로 코로나19 피해 지역경제 지원책 마련,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지원, 지역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활성화, 산업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도약, 기업지원 유관기관 설치 지원 등을 담았다.
세종상공회의소가 총선을 앞두고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세종시 도약을 위한 정책 제언서를 각 정당에 전달했다.[사진=세종상의] |
구체적인 제언 내용은 먼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을 위해 기업현장 방역 강화와 근로자를 위한 마스크 공급 지원을 강조했다. 일감 감소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세종상의는 세종시 연서면 일원에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완성을 위해 후보자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국회 차원에서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지역업체 보호 육성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역의무 공동도급을 활성화하고 공공계약 시 관내업체 체결 비율을 확대해줄 것도 건의했다.
산업인프라 확충도 제시했다. KTX·ITX 세종역 신설과 세종시 중장기 철도망 추진전략 수립 등을 제안했다.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기업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중소기업 지원에 필요한 신용보증재단과 경제통상진흥원 등 유관기관 설치도 요청했다.
이두식 세종상의 회장은 "경제계와 정치계가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일이 미래세대의 희망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총선 후보들께서 제언서에 담긴 회원사의 바람을 이해하고, 지역경제를 위해 늘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