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 양육가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시적으로 '아동 돌봄 쿠폰'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아동 돌봄 쿠폰은 아동수당을 받는 만 7세 미만의 아동을 둔 가정에 1인 40만 원 상당의 상품권 등을 국비 16억여원으로 지급하는 긴급 지원사업이다.
정읍시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4.03 lbs0964@newspim.com |
지급대상은 지난 3월 기준 만7세 미만 4074명이 해당된다. 2020년 1~3월 출생했지만 수당을 신청하지 못했거나 일정 기간 해외 체류 등으로 아동수당을 받지 못한 가구는 대상자에서 제외되므로 현재까지 아동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가구는 주민센터에서 아동수당과 돌봄 쿠폰을 신청하면 된다.
돌봄 쿠폰 지급방식은 현재 각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자 바우처카드에 포인트로 지급할 예정이다. 바우처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가정은 별도의 신청 없이 각 카드사에서 6일 발송하는 '신청 동의' 문자에 동의해주면 자동 신청된다.
바우처카드 미보유 대상 가구는 6일부터 10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정읍사랑 상품권 모바일로 별도 신청해야 한다. 이후 각 가정에서는 12월 말까지 40만 원을 현금처럼 사용하면 되고 기간이 지나면 사용할 수 없으니 유념해야 한다.
시는 4월 중 일괄 지급할 계획이며 사용자의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읍시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주점 등 일부 매장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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