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은행은 은행권 공동상품인 'KJB햇살론17'의 모바일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출시한 'KJB햇살론17'은 국민행복기금 100% 보증서 담보로, 불가피하게 대부업·불법사금융 등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 이용중인 고객을 제도권 금융으로 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광주은행이 'KJB햇살론17' 모바일버전을 출시했다.[사진=광주은행] 2020.04.03 yb2580@newspim.com |
이번 모바일버전 출시를 통해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요건을 충족할 경우 각종 서류를 준비해 은행을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모바일을 통해 신청 가능하게 되었다.
'KJB햇살론17' 모바일버전은 국민행복기금 승인 한도내에서 최대 7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기간은 매월 원리금균등분할상환으로 3년 또는 5년 중 선택이 가능하다. 금리는 보증료를 포함해 연 17.9% 고정금리를 적용하며, 성실상환자 및 추가·반복이용자는 요건충족시 해마다 1.0~2.5%p 금리인하를 적용받을 수 있다.
재직 3개월 이상인 근로소득자, 사업영위기간 3개월 이상인 사업소득자로서 연소득이 3500만원 이하인 경우만 신청이 가능하지만,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인 저신용자의 경우에는 연소득이 4500만원 이하도 신청이 가능하다.
박기원 광주은행 영업기획부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황 속에서 금융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고객님들께 신속한 금융지원과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KJB햇살론17' 모바일버전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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