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에이치엘비는 지난 1월 인수한 미국 바이오기업 이뮤노믹 테라퓨틱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중이라고 3일 밝혔다.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윌리엄 헐 이뮤노믹 테라퓨틱스 설립자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뮤노믹 테라퓨틱스는 코로나19 진단이나 치료제로 사용가능한 항체를 만들 역량이 있다"라고 말했다.
[로고=에이치엘비] |
헐 박사는 "뇌종양(교모세포종) 연구를 가속화하고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에이치엘비로부터 자금을 확보했다"면서 "뇌종양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와 해외에 뇌종양 센터를 설립하고, 진단 후 바로 치료가능한 핵산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이뮤노믹은 교모세포종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면역항암제 개발과 더불어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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