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중대본 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최근 젊은이들이 몰려들고 있는 클럽을 비롯한 유흥업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방안이 모색된다.
또 온라인 개학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정부와 각 시도 교육청이 모여 해결방안을 마련한다.
7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문을 연 일부 클럽 등 유흥업소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강화방안을 논의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젊음을 발산하려는 욕구는 전세계 공통이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서로가 부딪치는 클럽은 집단감염의 우려가 높다"며 "젊은이들이 '조용한 전파자'가 되는 상황이 걱정될 수 밖에 없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0.04.06 dlsgur9757@newspim.com |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중3·고3 학생에 대한 온라인 개학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장 청리는 "교육은 국민들이 엄격한 잣대로 평가하는 분야"라며 "가보지 않은 길이라 시행착오를 피할 수야 없겠지만 그래도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점검하고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온라인 개학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특별히 각 시도 교육감들과 온라인 개학 준비상황을 논의할 방침이다.
정 총리는 원격수업은 코로나19와의 전투중에 시도하는 또 하나의 담대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교육 혁신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이야기다.
정 총리는 "세계 많은 나라가 신뢰하고 수입을 원하는 우리의 코로나19 진단검사키트는 과감하게 승인하지 않았더라면 아직도 심사중에 있었을 제품들"이라며 "원격수업을 앞두고 대기업을 포함해 각계각층에서 열악한 환경의 학생들을 위한 스마트기기 제공과 통신비 지원 등 기부가 쇄도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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