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양육가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동양육 한시지원사업(아동돌봄쿠폰)'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 3월 기준 만7세미만 아동수당 수급아동 3만3000명이며 전자상품권(돌봄포인트) 형태인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로 대상아동 1인당 40만원의 돌봄포인트를 지원한다.
김해시청 전경 [사진=김해시] |
아동양육 한시지원사업은 별도 신청이 필요하지 않으며 보건복지부에서 발송되는 문자메세지로 카드이용 안내와 본인 동의 등 절차가 진행된다. 지원되는 돌봄포인트는 경남 전 지역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카드 결제 시 돌봄포인트분부터 우선 차감된다.
지급된 포인트는 오는 12월 말까지 사용 가능하며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의 사용은 제한되며 자세한 사항은 카드사 홈페이지에 안내된다.
보건복지부는 지원대상자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했으며 오는 10일까지 보호자 카드정보 보정 절차를 걸쳐 13일(잠정) 카드사에서 대상자에게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카드 미보유자의 경우 보호자가 6일부터 복지로 사이트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기프트카드를 신청할 수 있으며 발급한 카드는 주소지로 배송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양육가구와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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