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단지 종사자 대상 홍보활동·기관 구매 협조 당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역화폐 여민전 판매액이 117억원을 넘어섰으며, 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 9∼10일 이틀간 세종국책연구기관 단지에서 홍보와 카드발급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으로 여민전 판매액은 시민 판매분 108억원과 기관 판매분 9억원을 합쳐 117억원을 넘었다. 여민전 카드를 발급받은 시민이 총 4만 1310명에 이른다. 시는 올해 모두 370억원의 여민전을 발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같은 성과가 여민전 출시 이벤트로 10% 캐시백 혜택을 부여하고, 여기에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데 힘을 보태려는 시민과 기관·단체의 응원이 더해진 결과로 보고 있다.
세종시는 세종국책연구기관 단지에서 여민전 홍보와 카드발급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세종시] 2020.04.12 goongeen@newspim.com |
시는 여민전 판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분위기를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9~10일 국책연구기관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하나은행과 공동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15개 국책연구기관 3500여명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부하고 여민전 카드 발급을 도왔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국책연구단지 종사자들에게 여민전 가입을 독려하고, 소관 국책연구기관에 직원복지포인트, 각종 행사·포상 등에 여민전을 활용토록 권고키로 했다.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국책연구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캐시백 혜택이 없는 기관판매용 여민전을 구매한 공공기관은 세종시교육청(직원복지포인트용)과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행사·포상용)가 구매약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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