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급 이상 임원 급여 자진 반납 결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초저금리 장기화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화생명의 임원들이 급여를 자진 반납키로 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상무급 이상의 임원 일부가 급여 자진 반납의사를 밝혔다. 급여반납율은 다른 계열사 임원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사진=한화생명] 2020.04.14 tack@newspim.com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임원들이 급여의 20%를 반납한 데 이어 한화손해보험 임원들도 이달부터 급여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뜻을 모아 어려운 위기를 돌파하자는 차원에서 임원들이 자율적으로 반납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7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87.2% 급감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변액보험 보증준비금이 늘어난 영향이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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