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본 내 코로나19(COVID-19) 확산 기점인 도쿄도(東京都)의 일일 확진자가 다시 100명을 훌쩍 넘는 수준으로 급증했다.
로이터 통신은 일본 교도통신을 인용, 14일 하루 동안 도쿄도 신규 확진자가 161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도쿄도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 79명을 기록한 후 8일부터 5일 연속 100명을 넘어섰다가 13일 91명으로 내려섰으나 이날 다시 100명을 넘었다.
이로써 도쿄도 누적 확진자는 2319명으로, 1주일 사이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일본 NHK 집계에 따르면, 14일 오후 기준 일본 전체 코로나19 확진자는 8500명에 육박했다.
일본 도쿄도를 비롯한 7개 지역에 코로나19(COVID-19) 긴급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도쿄 최대 쇼핑 및 유흥가인 가부키초 거리에 평소보다 행인들이 줄었다. 2020.04.08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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