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코로나19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강서구민들을 위해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된다.
부산 강서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구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 강서구청 전경 [사진=부산 강서구청] 2020.04.16 news2349@newspim.com |
강서구는 약 13만여 명의 구민들 모두에게 1인당 5만원씩 모두 66억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구민 계좌에 현금으로 지원한다.
지원기준은 재난기본소득 공고일 현재(4월 10일) 주민등록법상 강서구에 주소를 둔 구민이다. 신청기간은 지난 13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다. 지급은 신청일로부터 10일 이내이다.
신청은 방역 마스크 구입요령과 같이(출생년도 1,5는 월요일 등) 온라인 5부제를 적용해 지정요일에 강서구 홈페이지(http://www.bsgangseo.go.kr)에 접속해 휴대전화 번호, 주소, 통장 계좌번호 등을 입력하면 된다.
우편신청은 강서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신청자 신분증 사본과 통장사본 또는 인터넷뱅킹 계좌를 캡처한 사본을 동봉해서 주민등록지 동행정복지센터에 보내면 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신청이 원칙이지만 신청자의 불가피한 경우를 위해 5월 4일부터 15일까지 방문접수 5부제도 병행 실시한다.
신청자가 신분증과 통장사본 또는 인터넷뱅킹 계좌 캡처사진 사본을 지참하고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노기태 강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도록 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충분하지는 않지만 다함께 지혜롭게 똘똘 뭉쳐 이 역경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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