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조선후기 실학과 실학정신 현양을 주제로 당시 역사와 문화를 조망할 수 있는 유물을 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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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유물 대상은 조선후기 실학을 대표하는 유물이거나 사회적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유물로, 특히 조선후기 지방지도 및 읍지(邑誌), 실학자의 전적 및 고서화 유물, 조선후기 연행 관련 유물, 조선후기 한강(남한강, 북한강)의 회화, 조선후기 여성실학자 관련 유물 이렇게 다섯 가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구입할 예정이다.
매도유물 희망 참가 및 신청 자격은 '개인소장가(종중 포함)',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또는 단체'이다.
신청방법은 유물구입 공고 기간 안에 소정의 양식에 따라 '유물매도신청서'를 작성하되, 유물 확인이 가능한 인화 사진, 혹은 디지털 사진을 '매도신청유물명세서'에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첨부해 실학박물관 학예팀으로 우편으로 송부하면 된다. 접수된 서류는 박물관 검토 후 담당자가 유물매도희망자(단체)에게 개별 연락해 유물 실물접수를 진행한다.
유물대도신청 서류제출 및 접수 기간은 16일부터 24일까지이다.
주의할 점은 네 가지이다. 첫째, 정해진 기간까지 서류접수나 서류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신청자들은 실물접수나 유물구입을 위한 다음 단계를 진행하지 못한다. 둘째, 매도희망 유물은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불법유물(도굴품, 장물, 위조품 등)이 아니어야 한다. 셋째, 구입여부는 본 박물관의 소장품 구입절차에 따라 심의 후 최종 결정되며, 구입대상에서 제외된 유물은 본인에게 통보해 반환한다. 넷째, 유물매매약정 체결 후 대금지급과 동시 유물에 대한 소유권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으로 이전된다는 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실학박물관 학예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