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가 16일 결산검사위원회의를 열고 내달 5일까지 20일간 일정으로 경북도와 도교육청에 대한 2019년 회계연도 결산검사에 들어갔다.
앞서 경북도의회는 배진석, 박채아, 정세현 도의원을 비롯 공인회계사, 세무사, 재무관리경험자 등 9명을 결산검사 위원으로 위촉했다.
경북도의회의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 회의[사진=경북도의회] |
도의회 결산검사위은 이날 첫 회의를 열고 결산검사 대표위원에 배진석 도의원(행정보건복지위원회)을, 간사는 박채아 도의원(문화환경위원회)을 선출했다.
이번 결산검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사회적 거리두기'시책을 반영해 결산검사장 내 출입자들의 마스크 착용, 충분한 이격거리를 둔 좌석배치, 현지검사 생략 등 대면검사를 최소화해 진행할 예정이다.
배진석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2019년 집행된 도와 교육청의 예산이 각종 법규에 맞게 집행되었는지를 철저히 검토할 것"이라며 "특히 사업별 목적에 맞게 효과적으로 집행되었는지와 예산중복 집행 등 낭비적 요소는 없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경식 의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결산검사 위원직을 맡아주신 것을 감사드린다"며 "위원님들의 전문적 지식과 높은 식견으로 예산에 대한 면밀한 결산검사가 이루어져 향후 도 및 교육청의 재정 건전성 신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돼 유래없는 재난으로 어려움에 봉착한 도민들에게 작으나마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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