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이 디지털 학교 폭력 예방활동을 추진한다.
대전경찰청은 교육부의 온라인 개학이라는 변화된 환경이 '디지털 학교폭력'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선제적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2020.04.22 gyun507@newspim.com |
학교전담경찰관(SPO)은 학생들의 교육 장소가 온라인으로 바뀌자 학교폭력 현장 또한 학교가 아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변화된 디지털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위해 담당학교별 'e-알림'을 통한 가정통신문 배포 및 온라인 수업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최근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불거진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마련해 범죄유형별 실태와 신고절차 등에 대해 자세히 교육할 예정이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 '온라인 개학'이라는 변화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감 치안활동으로 학교폭력 예방에 한걸음 앞서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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