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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전 세계 확진 280만명 육박...사망자는 19만5000여명(25일 오전 6시 31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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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하루 새 8만여명 늘어나며 누적 확진자 수가 280만명에 육박했다. 사망자 수는 19만5000여명에 달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5일 오전 6시 31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79만956명, 19만5923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보다 각각 8만2372명, 4846명이 늘었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89만524명 ▲스페인 21만9764명 ▲이탈리아 19만2994명 ▲프랑스 15만9495명 ▲독일 15만4545명 ▲영국 14만4635명 ▲터키 10만4912명 ▲이란 8만8194명 ▲중국 8만3885명 ▲러시아 6만8622명 등이다.

또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5만1017명 ▲이탈리아 2만5969명 ▲스페인 2만2524명 ▲프랑스 2만2278명 ▲영국 1만9566명 ▲벨기에 6679명 ▲독일 5723명 ▲이란 5574명 ▲중국 4636명 ▲네덜란드 4304명 등이다.

◆ 美 사망자 5만명 넘어서...조지아주 경제 재개 강행

미국의 코로나19(COVID-19) 사망자는 5만명을 넘어섰다. 두 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이탈리아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뉴욕주의 코로나19 감염 경로가 중국이 아닌 유럽이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늑장 대처를 비판했다.

그는 "우리(미국 정부)는 중국에 대해 여행 금지 조치를 하며 앞문을 닫았는데 이는 옳았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뒷문을 열어 둔 셈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중국에 여행 금지 조치를 했을 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미 중국을 벗어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조지아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금지했던 미용실과 스파, 네일샵, 볼링장 등에 대한 규제를 해제했다. 일반 주민에 대한 자택 대기령도 완화했다. 조지아주에선 다음 주부터는 테이크아웃만 허용됐던 레스토랑과 극장도 영업이 재개된다.

인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테네시주도 다음 주부터 조지아주와 보조를 맞춰 자택 대기령을 풀고, 경제 정상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애틀랜타 로이터=뉴스핌] 김근철 기자=미국 조지아 주정부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된 영업 규제를 완화한 24일(현지시간) 애틀랜타의 한 이용사가 손님들의 머리를 자르고 있다. 2020.04.25 kckim100@newspim.com

◆ 유럽 신규 확진 여전히 2만명대...사망자는 감소세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여전히 매일 2만명 넘게 발생하고 있다. 단, 사망자 증가세는 점차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시간 24일 오전 기준으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3만1156명으로 하루 새 2만1394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11만1152명으로 하루 동안 2929명 증가했다.

유럽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스페인이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았고, 이어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영국 순이었다.

그 외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 포르투갈, 아일랜드, 스웨덴,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꾸준히 하루 수 백 명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사망자는 다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스페인인에서는 일일 사망자가 367명에 그치며 1개월 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프랑스와 영국의 일일 사망자는 각각 516명, 638명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코로나19가 창궐하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중환자실 근무에 앞서 요가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풀고 있다. 2020.04.24 kckim100@newspim.com

◆ 일본 의사회장 "백신 없으면 내년 도쿄올림픽 어려워"

한편, 일본의 의료 전문가는 코로나19 백신이 없으면 내년에도 도쿄올림픽을 개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요코쿠라 요시타케(横倉義武) 일본의사회 회장은 "기존에 있는 항바이러스 약이나 아비간 등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없는지 시험하고 있으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으면 올림픽은 열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요코쿠라 회장은 일본 정부가 지난 7일 긴급사태를 선언한 것이 감염의 폭발적 증가를 막는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조금 더 빨리하는 편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초기에 유전자 증폭(PCR) 검사 대상을 중증 환자로 한정한 것에 대해서는 "경로를 추적할 수 없는 감염자가 절반 이상이 된 시점에 방침을 전환했어야 했다. 가능한 많이 검사해 양성인 사람을 격리하는 방침으로 바꿨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2020도쿄올림픽 엠블렘 뒤로 돌아서는 아베 총리와 IOC 바흐 위원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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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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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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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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