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26일 오전 9시40분쯤 안동시 남후면 단호2리를 위협하던 산불은 일단 큰 불길이 잡힌 가운데 산림당국이 남후면 무릉리, 고하리, 검암리, 개곡리와 풍천면 마애리 일대에 진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화마가 휩쓸고 간 단호2리 마을 야산은 흡사 신작로가 뚫린 듯 푸른 숲이 사라지고 불에 검게 탄 나무들만 지키고 있다. 밤새 피신해 뜬 눈으로 지샌 단호2리 마을주민들은 집으로 귀가해 화마가 휩쓸고 간 마을을 정리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주택 소실은 발생하지 않았다. 정확한 피해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2020.4.26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