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해 편성한 1차 추가경정예산 4251억원이 제251회 순창군의회 임시회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이 편성한 1차 추경예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생계비 지급과 소상공인 지원, 상품권 확대 발행 등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
순창군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4.27 lbs0964@newspim.com |
우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고자 소상공인 공공요금 및 보혐료 지원과 상품권 발행 등에 22억9000만원을, 고용시장 불안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특수고용근로자 지원, 공공기관 단기 일자리 마련 등에 3억원도 마련했다. 또한 위기 상황일수록 경제적 어려움을 더 크게 느끼는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저소득층 한시생활 지원비와 아동양육 한시지원비 명목으로 14억원을 이번 추경에 편성했다.
순창군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농업분야도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농업.농촌의 농산물 판매기반을 확대하고, 농민 소득을 확대코자 33억1000만원을 이번 추경에 포함시켰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올 상반기 관광수요가 감소하며 위축된 관광분야는 군이 하반기부터 관광사업 정상화를 위해 관광지 개발과 기존 시설 수리에 23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고 500만 관광객 돌파라는 비전 달성을 준비한다.
아울러 재원 마련을 위해 군 소속 공무원과 순창군의회 의원들도 합심해 지금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국외연수비 전액을 삭감하며 이번 추경예산 편성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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