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시청 회의실에서 유진섭 시장과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엑스티지㈜ 하동기 대표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티지㈜와 정읍 철도산업농공단지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엑스티지㈜는 정읍시 철도산업농공단지 2만5851㎡(7820평)에 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읍시-엑스티지(주)가 정읍 철도산단에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했다.[사진=정읍시] 2020.05.01 lbs0964@newspim.com |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모두 1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고용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엑스티지㈜는 투자 이행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시와 전북도는 투자보조금 지원과 인허가 절차 진행 등 행정적 제반 필요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국내 전동차 생산의 3대 축의 하나인 ㈜다원시스의 협력업체인 엑스티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명례산업단지에 소재한 기업이다. 전동차 대차 프레임과 실내 내장판, 화장실 모듈, 도어 등을 생산하며 이번에 ㈜다원시스 자회사인 다원넥스트와 1차분 200억 원의 부품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른 본격적인 부품 생산시설은 오는 11월께 공장 완공후 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읍철도산업농공단지는 수도권에서 KTX와 SRT 등의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1시간 20분이면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3대 국책연구소가 입주해 있어 기업의 연구개발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이때, 정읍을 믿고 투자한 만큼 시에서도 기업하기 좋은 산업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정읍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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