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방역 속 경제활동 정상화 노력 필요"
"내수 활성화·소비 진작 대책 마련해야"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한국판 뉴딜방안 등을 6월 초에 발표할 수 있도록 향후 2주간 속도감있게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5월은 경제위기에 대응해 하반기를 이끌어갈 큰그림이 그려지는 가장 중요한 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5.04 onjunge02@newspim.com |
홍 부총리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 출범과 5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의 모멘텀이 변화되었다"며 "방역활동과 경제활동이 조화롭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철저한 개인방역 속에 경제활동 정상화에 대한 각별한 인식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중대본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피해극복을 넘어 경제회복까지 위기대응과 대책이 보다 치밀하고 촘촘하게 이루어지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며 "특히 내수 활성화와 소비 진작,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위한 특별 대책을 조속히 마련 해달라"고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또 "재정·세제·금융지원도 중요하지만 이들 외에, 기업 투자와 가계 소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규제완화 등 정책대안을 창의적으로 마련해달라"며 "기업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을 일시적으로 적용 유예하는 등 적극적인 아이디어 발굴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재정전략회의 준비, 2020년 세제개편안 마련, 2021년도 예산안 편성 등 실국 현안들을 챙기는 데도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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