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간 만인 5일 오전 5시 11분 완전 진화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제주 양돈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000마리가 넘는 돼지가 폐사했다.
5일 제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께 서귀포 대포동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소방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오후 11시30분께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사진=뉴스핌 DB> |
하지만 이후에도 돈사 지붕 등에 불길이 산발적으로 발생해 이튿날인 5일 오전 5시11분께 완전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돈사 1개 동(1694㎡)이 전소되고, 돼지 2350여 마리가 불에 타 죽는 등 9억9000만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