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아동·청소년 5181명에 21억원 후원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아동·청소년 후원을 선도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유공자 포상식'에 아동의 인권·안전·복지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수상식에서는 개인과 단체를 포함해 총 13개의 유공표창이 수여됐다. 공단은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공단은 아동·청소년 후원 프로그램, 재능기부 봉사단 운영, 장애아동 재활치료 지원, 청소년 캠프 운영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왔다.
이승훈 국민연금공단 사회적가치실현단장(가운데)이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20년 어린이날 유공자 포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연금공단] 2020.05.06 unsaid@newspim.com |
지난 2013년부터는 생활이 어려운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5181명에게 약 21억원을 후원해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다양한 재능을 활용한 재능기부 봉사단 173개를 운영하며 아동 성폭력예방 인형극 공연, 방과 후 학습지도, 책상·책장 제작 기증 등을 통해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왔다.
장애아동 75명에게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1인 1나눔' 계좌 후원을 통해 약 2억원 상당의 재활 치료비를 지원해 이들의 장애 극복을 돕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지난 2013년부터는 매년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실 페인트칠, 운동시설 조성, 교육봉사 등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박정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어린이날을 맞아 소외된 아동·청소년에 대한 공단의 나눔 실천 노력이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미래세대를 아우르는 사회통합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