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목표, 연면적 3000㎡ 이상 민간 건축공사장 64곳 대상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올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위축돼 있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하도급 참여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역 업체 하도급률이 6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조사결과 연면적 3000㎡ 이상의 민간 건축공사장 64곳을 대상으로 민간 대형건축공사 현장의 하도급 발주금액 1조 6637억원 중 1조 893억원을 수주한 결과다.
[대전=뉴스핌] 대전시와 시구 건설협회와 합동으로 지역 민간건축 공사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2020.05.06 gyun507@newspim.com |
시는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율(지역 자재·장비·인력 사용 등)이 65%로 나타나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도 당초 목표율을 달성은 하도급 참여현황 조사 강화 조치의 결과로 분석된다.
지역하도급률 65%이상 초과 달성한 우수현장은 전체 관리대상 64곳 중 57곳(89%)으로 나타났으며, 저조현장은 7곳으로 11%를 차지했다.
외지건설사의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 평균값은 59%로 다소 저조하며, 지역건설사의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 평균값은 81%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는 학하지구 A-6BL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신축공사 등 대규모 건축 공사가 착수했지만 전년 4분기 대비 건설현장이 3곳 줄었다.
이에 시는 특별 태스크포스 구성, 지속적인 방문 홍보 등을 통해 신규현장과 저조현장 등에 대해 하도급을 확대해 어려운 상황에서 목표를 달성했다.
송인록 시 주택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꾸준히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의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분기(65.2%), 2분기(65%), 3분기(65.4%), 4분기(65.9%)에도 대전지역 민간 대형 건축공사장의 지역하도급 참여비율은 65%를 상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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