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시내 생산농가 대상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가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용란을 공급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관내 30농가에 대한 식용란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계란을 원료로 사용하는 가공품이 포함된 식제품에서 발생하는 식중독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미생물 검사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방침이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관내 30농가에 대한 식용란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 2020.05.10 goongeen@newspim.com |
또 동물위생시험소는 진드기 활동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식용란에서 검출될 우려가 있는 유해 잔류 물질인 살충제와 항생제 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식용란에 대해서는 사람이 섭취하는 용도로 공급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2주 간격으로 총 4회 추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윤창희 세종시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검사를 통해 농가에서 생산되는 식용란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성 검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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