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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초비상'...이태원 클럽 관련 검사자 24명으로 늘어

기사입력 : 2020년05월10일 19:53

최종수정 : 2020년05월10일 19:53

이태원 방문자 14명 확인·청주 확진자 관련 10명 검사중
10명 음성, 나머지 검사중...자진신고시 음성은 격리권고
9일 부강면 유흥주점 출입자 명부 작성 미흡해 행정지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10일 코로나19와 관련해 러시아에서 입국한 30대 여성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이태원 클럽 관련 검사자가 무더기로 쏟아지자 초비상이 걸렸다.

세종시는 이날 코로나19 이태원 클럽과 관련 시민 12명이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6일 사이에 클럽을 방문했다며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세종시에는 이태원 클럽과 관련 검사를 받은 사람이 모두 24명으로 늘었다.

세종시에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해 검사를 받은 사람이 모두 24명으로 늘어 초비상이 걸렸다.[사진=세종시] 2020.05.10 goongeen@newspim.com

이날 오전 이춘희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해외입국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외입국 확진자는 충남대병원에 입원했고, 2명에게는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이어 이날 오후 발표된 세종시의 코로나19 일일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5월 6일 기간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12명이 자진 신고를 했다. 세종시는 이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만약 이들 중 확진자가 나오면 격리 조치되지만 이상이 없을 경우는 자가격리 권고가 내려진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에서 확인된 인원이 아니고 자진신고를 했기 때문이다.

세종시는 일일동향에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 백화점에 근무하는 '청주 14번'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이 10명 더 있다고 덧붙였다. 청주 백화점에 다녀왔다고 신고한 8명과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청주시로부터 통보받은 2명이다.

세종시는 자진신고한 8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밝혀졌으며 이들에게 자가격리 권고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청주시로 부터 통보 받은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며 격리 조치됐다. 이들은 확진 여부에 관계없이 격리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8일 유흥시설 운영자제 권고와 집합제한 명령 발령이후 경찰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9일 부강면 한 유흥주점이 출입자 명부 작성 미흡으로 행정지도를 받았다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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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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