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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차 반감기 실행…블록당 12.5BTC→6.25BTC

기사입력 : 2020년05월12일 10:53

최종수정 : 2020년05월12일 10:53

"소규모 업체 유인 감소로 코인 가격 단기 하방 압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비트코인(Bitcoin, BTC)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세 번째 반감기가 11일(현지시간) 적용됐다. 

비트코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비트코인의 세번째 반감이 실시돼 비트코인의 블록당 채굴 보상은 기존 12.5 BTC에서 6.25 BTC로 줄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에서 비트코인은 1.3% 하락한 8620.43달러에 거래됐다.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9시 57분 기준 추가로 하락한 8597.58달러를 기록했다.

에드워드 모야 미국 외환중개업체 오안다(OANDA) 수석 애널리스트는 "소규모 업체들이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유인이 줄어들어 아마도 수익성이 더 높은 암호화폐로 전환할 것"이라며, "따라서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하방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높은 가격을 보게 될 것이다. 세계 경제에 불어닥치는 모든 재정 및 통화 부양책으로 대안을 찾는 기관 트레이더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시세는 올해 들어 20% 상승했다. 지난주 1만달러를 찍으면서 약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12년 11월과 2016년 7월 각각 반감기를 지났다. 이번에 이어 다음 4번째 반감기는 2024년이 될 전망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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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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