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도권 선임 부장검사들을 만나 저녁 식사를 하며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각종 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한다.
12일 법무부에 따르면 추미애 장관은 이날 수도권 일선 검찰청 형사1부장(선임 형사부장)들과 저녁 식사를 한다.
법무부는 미리 주제를 정하지 않았으며 형사부 고충을 듣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 시행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운영 등 각종 현안도 자연스럽게 오갈 것이라는 게 법무부 및 검찰 안팎의 예상이다.
이에 앞서 추 장관은 지난달 말 수도권에 근무하는 검찰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장검사와 비공식 간담을 가진 바 있다. 당시 디지털 성범죄 엄단 방안 마련 등이 논의됐다.
한편 대검찰청도 전국에 있는 검사들을 만나 수사권 조정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이다. 대검찰청 검찰추진개혁단은 지난 11일부터 전국 지방검찰청을 방문하고 있다. 수사권 조정 법안 시행을 위한 후속 조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듣기위한 목적이다. 검찰개혁추진단 팀장들은 지역을 나눠 오는 20일까지 전국 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1일 오후 경기 과천시 법무부에서 열린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0.04.01 dlsgur975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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