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중심 혁신 지원"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금융위원회가 지난 1년간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운영하면서 모두 102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14일 금융위는 샌드박스 운영경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금융산업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됐다.
[사진=금융위원회] |
전체 102건의 서비스에는 핀테크기업(53%)이 가장 많이 지정됐고, 금융회사(38%), IT기업(6%) 공공분야(3%) 등이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는 은행이 16건으로 가장 많았다.
금융위는 소비자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비용을 절감하고 금융접근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특화된 서비스 개발로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모험자본 유치, 신규 일자리 마련, 해외진출 등 핀테크·스타트업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핀테크 생태계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샌드박스 심사를 고도화하는 한편,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비대면 중심의 혁신적 시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