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라임자산운용(라임) 환매 중단 사태 배후로 일컬어지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도와 수백억원을 빼돌린 향군상조회 전 임원 2명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장모 전 향군상조회 부회장과 박모 전 부사장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남부지법 / 뉴스핌DB |
이들은 김 전 회장을 도와 무자본 인수합병(M&A) 방식으로 향군상조회를 인수, 향군상조회 자금 약 378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향군상조회를 다시 판매하는 과정에서 계약금 약 250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김 전 회장은 라임 사태의 배후로 일컬어지는 인물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직전 도주했다 지난달 23일 경찰에 체포돼 현자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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