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코로나19(COVID-19) 긴급사태를 서둘러 해제한 일본이 재확산 가능성을 경계하고 나섰다. 한국이나 독일처럼 두번재의 파도가 오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17일(현지시간) 일본 NHK에 따르면 이날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한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 재생 담당상은 "역사를 보더라도 전문가의 의견도 '제2파는 발생한다는 것"이라며 "한국이나 독일을 보더라도 두번째의 큰 파도가 일어나서 오고 있다. 이것을 우리가 확실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긴급사태가 해제되지 않은 도쿄도나 오사카부 등에서도 사람들의 외출이 늘고 있다고 지적하고서 "여기저기서 조금 마음이 느슨해진 것이 보이는 것인가' 하는 것을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전날 기자회견에서도 말했다.
그는 "한국이나 독일의 예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제2파가 온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걷는 시민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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