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산청군은 단성면 묵곡리 묵곡생태숲(성철공원)' 내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무궁화동산은 산청군이 지난해 10월 산림청의 '2020년도 무궁화동산 공모사업'에서 경남에서 유일하게 산청군이 선정돼 1억원의 사업비로 묵곡생태숲 일원에 조성됐다.
군은 5종류의 무궁화를 비롯해 작약, 꽃무릇, 맥문동 등 약초의 고장 산청과 어울리는 초화류 4000주를 식재했다.
묵곡생태숲은 성철스님 생가터에 지어진 사찰인 겁외사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에 걸쳐 조성됐으며 14만2000㎡ 규모를 자랑한다.
군 관계자는 "묵곡생태숲은 겁외사와 성철스님 기념관, 신안면 강변으로 이어지는 성철스님 순례길과도 인접해 있어 지역주민들의 휴식 공간은 물론 나라꽃 무궁화에 대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