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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양회] '정책 훈풍' 올라탈 유망섹터,소비재·기계설비·헬스케어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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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 업종, 양회서 나온 내수진작 방안 수혜 관측
헬스케어, 의료 인프라 확충 기조에 실적 확대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21일 본격적 일정에 돌입하면서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섹터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초은국제증권(招銀國際·CMB International Securities), 화서(華西)증권 등 기관들은 기계,선택소비재, 필수소비재, 교육,자동차, 온라인 섹터를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이중 소비재 업종은 양회에서 내놓은 내수 진작 방안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증권사가 지목한 유망 섹터와 종목을 짚어본다.

◆소비재 섹터, '포스트 양회' 승자로 지목

초은국제증권은 당국이 양회에서 소비 진작을 위한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면서 소비재 섹터가 양회 종료 후 최대 수혜 업종이 될 것으로 봤다. 필수·선택 소비재, 유통, 외식을 포함한 광범위한 내수 관련 상장사의 주가가 양회 정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점쳤다.

맥주 업체 칭다오피주(青島啤酒·00168.HK)는 조업 재개 후 4월부터 판매 회복세를 보이면서 시장 점유율도 상승하고 있다. 또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한 꾸준한 실적 성장세 및 제품 가격 인상 등 요인으로 인해 유망 소비재 종목으로 지목됐다.

[사진=셔터스톡]

외식업체 하이디라오(海底撈·06862.HK)는 노동절 연휴 기간 중 뚜렷한 실적 향상을 실현했고, 가격 인상으로 원가 상승 부담을 해소했다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토종 운동용품 업체 리닝(李宁·02331.HK)은 최근 중국내 국산품 열풍과 함께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2분기 실적 개선이 되는 종목으로 꼽혔다.

◆헬스케어 섹터, 의료 인프라 및 코로나 백신 개발 이슈로 주목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양회에선 의료 기기 확충 및 백신 개발 등 헬스케어 관련 이슈가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이중 의료기기 업체들은 정부의 의료 인프라 확충에 따른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중국 최대 의료기기업체 마이루이이랴오(邁瑞醫療·300760)는 1분기 실적면에서 방역용품 수요 급증에 두 자릿 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1분기 매출 및 순이익은 각각 21.39%, 30.58% 늘어난 47억 4100만 위안, 13억 1300만위안을 기록했다.

[사진=셔터스톡]

백신 분야에선 화란성우(華蘭生物·002007),창춘가오신(長春高新·000661)이 유망주로 이름을 올렸다. 화란성우의 백신 자회사 화란백신(華蘭疫苗)은 독감 백신분야에서 압도적인 경쟁우위를 갖춘 업체로 평가된다. 최근 3년간 독감 백신 접종 건수가 늘어나는 추세인데다 코로나 사태로 예방 접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 유력시된다.

창춘가오신(長春高新)은 올해 수두 백신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선두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주력 상품인 성장호르몬 제품은 코로나 사태 종식 단계에서 꾸준한 판매 성장이 기대되는 품목으로 꼽힌다. 현재 성장 호르몬은 아동의 성장 촉진에 이용될 뿐만 아니라 안티에이징 의료 분야에도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이 지난 4월 20일 산시성 시찰 중 생방송 전자상거래 스튜디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뉴스핌 신화사]

◆생방송 전자상거래 등 온라인 섹터, 중국 지도부 '관심 사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4월 산시(陝西)성을 시찰 중 현지 농산품 전자상거래 스튜디오를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시 주석은 생방송 스튜디오에서 '생방송 전자상거래 채널이 농산물 유통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의 산시성 생방송 전자상거래 업체 참관 후 타오바오(淘寶) 등 생방송 플랫폼에서 농산물 판매는 폭발적으로 급증했다.

알리바바(BABA.US) 등 생방송 유통 채널을 운영중인 전자상거래 업체는 향후 생방송 플랫폼을 지원하는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성장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iimedia)에 따르면, 올해 생방송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9610억 위안(약165조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셔터스톡]

◆기계설비 섹터, 인프라 훈풍 올라타

기계 설비 섹터는 양회발(發) '1순위 수혜 업종'으로 꼽힌다. 중국 최대 중장비 업체인 싼이중공은 섹터 대장주로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인프라 건설 경기 회복에 따른 중장비 수요 급증에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

또 다른 유망주로 꼽히는 기계부품업체 헝리예야(恒立液壓 601100)의 실적은 굴삭기 수요 확대에 따른 유압 실린더 및 유압펌프 주문 폭증에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유압펌프 분야 매출은 동기 대비 142.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매출 및 순이익은 각각 28.57%, 54.93% 증가한 54억 1400만 위안, 12억 9600만 위안에 달했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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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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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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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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