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우 춘추관장은 홍보기획비서관으로
교육비서관에는 박경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청와대는 31일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47)을 의전비서관으로 내정했다.
탁 비서관은 1973년생으로 강원고와 성공회대 사회학과를 거쳐 성공회대 문화예술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내정자 [사진=청와대] |
성공회대 겸임교수를 역임한 바 있는 탁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 임명돼 활동하다가 지난해 1월 사직했다. 이후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다 1년 4개월 만에 의전비서관으로 청와대에 복귀하게 됐다.
왼쪽부터 김재준 춘추관장 내정자, 한정우 홍보기획비서관 내정자, 이지수 해외언론비서관 내정자, 박경미 교육비서관 내정자, 이기헌 시민참여비서관 내정자, 조경호 사회통합비서관 내정자. [사진=청와대] |
청와대는 춘추관장과 홍보기획비서관, 해외언론비서관, 교육비서관, 시민참여비서관, 사회통합비서관 인사도 단행했다.
춘추관장에는 김재준 전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비서관실 선임행정관(45)이 내정됐다. 김 비서관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행정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보좌관직을 지낸 바 있다.
한정우 춘추관장(45)은 홍보기획비서관으로 이동했다. 한 비서관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실 부대변인과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춘추관장을 역임했다.
해외언론비서관에는 이지수 전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56)이 내정됐다.
이 비서관은 서울 광성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거쳐 연세대 경제학과와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경영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예시바대학교에서 박사학위도 취득했다. 뉴저지주와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으며, 경제개혁연대와 참여연대의 실행위원도 지냈다.
교육비서관에는 박경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55)이 내정됐다. 박 비서관은 수도여자고와 서울대 수학교육과를 거쳐 서울대 수학교육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에서 수학 석사학위와 수학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출신인 박 비서관은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책임연구원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시민참여비서관에는 이기헌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52)이 내정됐다. 서울 당곡고와 경희대 무역학과에서 공부한 이 비서관은 국가안보실 외교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더불어민주당 국장을 지냈다.
사회통합비서관에는 조경호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54)이 내정됐다. 목포고와 서울대 서어서문학과에서 공부한 조 비서관은 아주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했다.
suyoung0710@newspim.com